뮤직비디오 공개를 통해 관심을 모은 걸그룹 위키미키가 본격 가요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걸그룹 '위키미키'는 8일 오후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쇼케이스를 갖고 팬과 인사를 나눴다.

네이버 V앱을 통해 중계된 위키미키 ‘WEME’ 데뷔 쇼케이스에서 위키미키(최유정, 김도연, 지수연, 엘리, 세이, 루아, 리나, 루시)는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고자 했다.

‘위키미키’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1’을 통해 I.O.I(아이오아이)로 활동한 최유정과 김도연을 주축으로 결성돼 ‘8명의 개성 넘치는 소녀들이 새로운 세상을 연다'는 뜻을 담았다.

이날 데뷔는 하트가 550만개를 기록할 만큼 관심을 받았고 시청자는 2만여명에 육박해 데뷔에 쏠린 관심을 입증했다.

멤버들은 저마다 장기를 자랑하며 눈길을 끌었다.

최유정과 김도연이 진행된 토크타임에서 영상을 촬영했을 때의 에피소드와 데뷔 스토리 등에 대해 소개햇다.

김도연은 "꿈을 잘 맞추는 언니가 우리 숙소가 불에 탄 꿈을 꿨다. 불꿈이 좋다는 걸 알고 그 꿈을 3만원에 샀다. 대박조짐이 느껴진다"고 희망을 전했다.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은 흥겹게 진행됐다. '위키미키한테 시켜시켜' 코너에서 멤버들은 막춤, 분노연기 3종세트, 즉석댄스, 애교 퍼레이드를 펼쳤다.

위키미키는 타이틀곡 ‘아이 돈 라이크 유어 걸 프렌드(I don't like your Girlfriend)’ 무대를 선사했다. 타이틀곡 ‘아이 돈 라이크 유어 걸 프렌드(I don't like your Girlfriend)’는 틴크러시 매력을 보여주는 걸스 퓨처 힙합 장르 곡으로, 좋아하는 소년이 다른 여자친구들보다 자신과 더 친하게 지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뮤직비디오를 먼저 공개한 뒤 타이틀곡 무대를 팬들에게 선보인 위키미키는 앞선 무대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입덕 포인트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