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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측 "택시기사 사격장면 날조, 5.18은 폭동" 극우 궤변에 비판 고조
2017년 08월 08일 (화) 21:21:44 [조회수 : 368] 박상민 sangmin21@news-plus.co.kr

광주항쟁을 다룬 영화 택시기사에 대해 광주항쟁의 책임자인 전두환씨 측이 영화 내용 중 계엄군이 시민들을 향해 사격한 것은 날조"라고 주장했다.

특히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상황이나 사건 자체가 폭동이라고 밝혀 5.18관련 단체는 물론 여론의 반발을 사고 있다. 

전씨 측의 주장은 지난 4일 '전두환 회고록' 중 일부가 왜곡됐다는 이유로 법원으로부터 '출판 및 배포금지' 결정이 난 직후에 나온 주장이어서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

전두환 씨의 측근인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지난 7일 "보는 사람 입장에 따라 다르게 성격을 규정하고 평가하겠지만 당시 광주 5·18이 벌어졌던 상황이나 사건 자체는 폭동인 게 분명하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민 전 비서관은 "극 중 계엄군이 시위를 벌이는 광주 시민을 겨냥해 사격하는 장면은 날조된 것”이라며 "당시 계엄군들이 먼저 공격받아 자위권 차원에서 발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화 택시기사는 광주항쟁 당시 외국인 기자가 택시를 타고 광주 현지에 내려가 당시 상황을 기록한 것을 모티브로 영화화한 것이다.

민 전 비서관은 이날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아무런 법적 정당성이 없는 시민이 무장하고 무기고를 습격하고 간첩들이 수용돼 있는 교도소를 집요하게 습격하고 군수공장을 습격해 장갑차나 사병들을 빼앗아서 그걸로 무기고를 습격하는 행동을 폭동이 아니고 뭐라고 하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당시 벌어졌던 상황 자체는 두말 할 것 없이 폭동"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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