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후보로 적합한 인물로 이재명 성남시장이 타 후보군에 비해 월등한 차이로 지지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시안’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차기 경기지사 선거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이재명 성남시장은 41.9%를 기록해 압도적 1위에 올랐다. 
현 남경필 경기지사는 13.7%로 2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가 13.1%로 3위로 나타났다.
원유철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6.8%),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6.6%),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3.9%), 자유한국당 소속 심재철 국회부의장(2.6%), 더불어민주당 소속 염태영 수원시장(2.4%),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2.3%) 순이었다.

이 시장은 30대 57.7%, 40대 52.9% 등 젊은 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60대 이상은 이 시장(14.1%)보다 남경필 지사(28.3%)가 더 높게 나타났다.
내년 지방선거가 ‘연령별 대결 구도’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여당만 놓고 보면 이 시장은 과반에 근접한 49.1%를 기록하며 김진표(8.7%), 전해철(5.1%), 염태영(3.4%)을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 지역 거주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30일 전화 ARS RDD 방식(무선 70% 유선 30%)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