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정부관광청은 괌 주정부와 시장단과 함께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괌 독립 73주년 경축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괌은 일본에 의해 점령됐다가 1944년 7월 21일 미국에 의해 일본의 지배로부터 해방된 것을 매년 기념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첫날인 7월 12일 카니발 개회식을 통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21일에는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이번 카니발은 하갓냐에 위치한 파세오 공원에서 8월 13일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카니발의 첫날인 12일에는 오후 6시부터 방문객 환영을 담은 개회식이 열렸다. 괌 독립 경축 행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독립일의 여왕’을 선정, 왕관 수여식도 가졌다.

카니발에는 공식 행사 외에도 페이스 페인팅과 같은 즐길 거리와 다양한 먹거리 그리고 게임들이 함께해 방문객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올해 독립 73주년 경축 퍼레이드에도 각급 기관 단체 및 외교 사절 등 205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대한민국 문화사절단이 58번째로 태극기와 태권도 시범단, 거리도보 행열단으로 제대를 구성해 당당하게 입장하여 괌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