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방송인 임지현 씨가 자진 월북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정부 관계자가 말했다고 tv조선이 전했다.

방송은 임씨는 작년 여름에도 밀입북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TV조선은 28일 정부 관계자는 "작년 여름 임씨가 재입북을 시도했다가 마음을 바꿔 귀국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임씨가 재입북을 포기한 뒤, 지인에게 자신의 재입북 시도 사실도 털어놨다고 전했다고 했다. 임씨는 그동안 여러 차례 중국을 찾았다.

임씨는 중국인 남편에게 우리 돈 1200만원을 송금했다 떼이면서, 상당히 힘들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지현 씨 지인은 "돈이 없어서 집세도 밀렸다고..하면서 100만원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했다.
경제적 어려움과 외로움을 견디다 못한 임씨가 자진 월북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