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 28일 밤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4 2차발사와 관련 한국과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무모하고 위험한 행동"이라며 "이런 무기와 실험은 조선을 더 고립시키고 경제를 더 약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미국 참여과학자모임의 데이비드 라이트는 "사거리가 최소한 1만 400㎞에 이를 것"이라면서 "서부 해안은 물론 뉴욕과 보스턴 등 동부 주요 도시도 사정권에 들어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도 "북한 핵 무장을 용납할 수 없다"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과 러시아에 특별한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틸러슨 장관은 기시다 일본 외무상과 북한에 최대 압력을 가하기로 합의했다.

한미 군 수뇌부는 대북 군사행동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순진 합참의장은 조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과 전화 통화를 통해 대북 군사 행동을 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이 대북 군사 옵션을 함께 논의했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도 단호한 대북 대응 입장을 밝혔다. 송 국방장관은 입장 발표를 통해 "한미 연합으로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미국의 전략자산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