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신데렐라가 됐다(?)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홍준표 대표가 19일 수해 지역인 충북 청주를 찾아 봉사활동을 위해 장화를 신는 모습의 장면을 찍은 사진 한장으로 인터넷에서 신데렐라가 됐다.

홍 대표를 신데렐라에 빗댄 것은 물론 칭잔보다는 풍자성격이 강하다.

트위터 아이디가 효전인 트위터리안은 20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신데렐라 ㅋ'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효전은 밀양의열단 감영생 선생의 손녀로 시인이자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는 스님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에는 홍준표 대표가 장화를 신는 장면을 포착한 사진이다. 홍 대표는 한 당직자의 팔을 잡고 또다른 당직자로 보이는 남성이 한 손으로 장화를 붙들고 다른 손으로 홍 대표의 발을 잡아 신화를 신겨주는 모습이다.

이 장면이 동화 속의 신데렐라가 왕자가 신겨주는 구두를 신는 모습과 흡사하다는 점을 들어 트위터 사용자가 신데렐라에 비유한 것이다.

해당 사진은 SNS를 타고 리트윗되며 확산되고 있다.

홍 대표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 야당 대표를 초청해 주최한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고 청주 수해지역으로 봉사활동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