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나라의 기틀이 잡혀가고 있다며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툥령은 1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100대 국정과제 보고대회 인사말에서 "촛불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이 주인인 나라 만들 것"이라며 "새정부 국정 계획을 국민께 보고드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부족한 여건에서도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낸 자문위원회에 감사하며 국정과제 선정과정에 국민참여로 이뤄져 뜻깊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광화문 1번가 16만여건 국민 제안이 접수됐다며 "세월호 있는 목포 신항도 방문해 현장 요구 적극 수렴했다"며 "지난 두달 많은 변화가 있었다. 무너진 대한민국 다시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나라 기틀 잡혀가고 있다.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은 새로운 대한민국 나침반"이라며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시급한 과제 업무지시로 처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적폐·부정부패 청산 조치 시작해 국민 여망에 부응할 것"이라며 "최저임금 1만원 청신호로 민생에 국가 책임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가 역량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점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변화 모색…한반도 문제 주도권 분명히 하고 국정자문위 100대 과제에는 더 많은 약속 담겨있다. 매년 말 국정과제 이행과정 점검하고 국민께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정 과제를 속도감 있게 실천해 나가겠다"며 "국민 우선, 오직 국민만 생각하며 함께 손잡고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