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최근 운전기사에 상습적으로 폭언한 사실이 드러나 비판을 받고 있는 종근당 이장한 회장과 관련해 이 회사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 서부지방노동청은 피해자 증언과 녹음파일 등을 토대로 오늘(18일)부터 근로기준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한 내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사용자가 근로자를 폭행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내사 결과 위법 사실이 발견되면 수사로 전환하고, 사업장 전반에 걸쳐 부당한 대우가 있었는지 근로감독을 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도 이장한 회장에 대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 회장은 교통처리특례법상 운전중 폭언, 강요 등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 회장은 의료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이 회장은 발기부전치료제를 처방전 없이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