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7월17일)을 공휴일로 재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각종 여론조사 결과 높게 나왔다.

정부는 5대 국경일 중 제헌절을 공휴일에서 제외했다. 국회에서는 2008년부터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아직까지 통과되지 않고 있다.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 여론은 70%를 넘게 나오고 있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에 찬성한다(매우 찬성 47.5%, 찬성하는 편 30.9%)는 의견이 78.4%로, ‘반대한다(매우 반대 6.9%, 반대하는 편 9.4%)’는 의견(16.3%)보다 5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5.3%.

이번 조사는 7월 14일(금)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11,319명에게 임의걸기 방식으로 접촉해 최종 508명을 대상으로 실시(응답률 4.5%)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