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서울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올해 누리과정 예산이 전액 확보됐다고 30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의회는 7.2개월치 누리과정 예산 3555억원을 포함한 6364억원 규모의 교육비 특별회계 추경 예산안을 29일 의결했다.

지난해 12월 통과된 본예산에는 5개월치 누리과정 예산만 포함됐었다. 이번 추경은 본예산의 7.8% 규모다.

누리과정 예산 외에는 지방교육채 상환(764억원)과 특성화고 지원(147억원) 등 목적지정사업에 1581억원, 목적반납급 48억원, 교육환경개선 등 시설사업에 128억원, 중학교 협력예술종합활동 등 교육정책사업에 39억원, 저소득층 학비 지원 52억원, 교육명예퇴직수당 468억원 등이 추경에서 확보됐다.

본예산 때 부족하게 편성된 누리과정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학부모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