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해외순방길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3박 5일 일정으로 28일 오후 전용기편으로 성남공항을 출발해 28일 새벽 미국 워싱턴에 도착한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고 국제외교무대에 데뷔한다.

한미정상회담에서는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사드 배치와 북핵 문제 해법에 대해 공감을 형성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성남공항을 출발하면서 조촐하게 했다.

행사를 간소화하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도열이나 별도의 환송식은 열리지 않았다.

방미 첫번째 일정은 29일(한국시간) 새벽 한미동맹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한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찾아 헌화한다

숙소는 영빈관인 블래어 하우스에서 3박한다. 트럼프는 문 대통령을 극진하게 예우한다.
방이 115개나 되는 공식 영빈관인데, 여기서 사흘 이상 묵는 건 문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이다.

트럼프는 형식적인 의전으로 최고 예우를 하는 대신 미국 우선주의에 맞는 요구를 할 것이란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