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의 행사장을 폭파하겠다는 협박에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번 에이핑크 멤버 살해협박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이번에는 폭파 위협을 했다는 것이다.

에이핑크 소속사 플랜에이는 26일 정오 무렵 쇼케이스를 열기 전 행사장인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카드판스퀘어라이브홀에 폭발물이 설치했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왔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며칠 전 에이핑크를 살해하겠다는 협박범과 동일인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경찰과 폭발물 탐지견과 수색한 결과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아 쇼케이스는 그대로 진행됐다.

리더 초롱은 "컴백 전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실 우리도 많이 놀랐지만 팬들과 주위에서 걱정해줘 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고 경찰도 빠른 대처를 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핑크는 이날 여섯 번째 미니앨범 '핑크 업'(Pink UP)을 발표했다.
2011년 데뷔해 올해로 7년 차를 맞은 멤버들은 팀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비결로 "누구 하나 욕심내지 않고 튀려 하지 않고 조화롭게 지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