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정유라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서울중앙지법 권순호(46) 부장판사의 동생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소송 전담팀에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어준의 TBS 뉴스공장에 출연해 권순호 부장판사의 동생이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이재용 법무팀에서 근무중이라고 밝혔다.

권순호 판사는 비선실세 최순실(61)씨의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부정, 학사관리 방해(업무방해 혐의)과 청담고 학사관리업무 방해(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검찰이 영장을 재청구하자 기각결정했다.

권 판사는 1970년생으로 부산 남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부장판사로 근무 중이다.

권 판사는 이영선 전 행정관(2.27), 우병우 전 민정수석(4.11)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반면 고영태 구속영장(4.15)은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