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가 높은 여름철 뇌졸중 환자는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지표온도가 섭씨 30도를 훨씬 웃돈 한낮에 30분 동안 야외에 앉아 있었더니 중심체온은 2도나 높아졌고 혈압은 120에서 133으로, 심장 박동도 20% 정도 빨라졌다고 SBS가 보도했다..

이 때문에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자율신경의 활성도가 떨어지고, 혈관에는 피로가 급격히 쌓였다.

미국 심장학회 연구에서는 기온이 섭씨 32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뇌졸중 환자는 66%, 심근경색 환자는 20% 증가한다.

특히 몸 온도 변화에 대응능력이 떨어지는 노인이나 심혈관 질환자는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전문가들은 우리 몸의 땀의 50%는 얼굴 부위에서 배출이 된다며 모자를 쓰고 있는 경우나 이런 안전모 같은 거를 착용하신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벗어야 한다고 말했다.

탈수가 되지 않도록 시원한 이온 음료를 충분히 마시되 카페인 음료는 좋지 않다.

땀 흘린 뒤 콜라나 커피 같은 카페인 음료는 탈수를 일으켜서 오히려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노인과 심혈관 질환자는 더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