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 지난 21일 로켓 엔진 발사 시험을 했다고 미국 관리가 밝혔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엔진시험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용도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지난 3월 18일 대출력 발동기 실험 이후 처음이다.

로이터 통신은 로켓 엔진의 실험을 했는데, 이는 ICBM 개발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익명을 요청한 복수의 미국 정부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로켓의 유형에 대한 추가 정보 제시나 설명은 없었다고 로이터는 밝혔다.

로이터는 미 관리들의 이 같은 확인은 미국과 중국이 워싱턴에서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논의를 위한 고위급 회담 하루 뒤에 나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중앙정보국장은 지난달 미 의회에 북한을 그대로 내버려두면 미 본토 타격이 가능한 핵미사일 무장의 길로 갈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조선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국방과학원이 자체적으로 새로 개발한 대출력 발동기, 즉 고출력 엔진의 지상분출 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