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V(담보 인정 비율.loan-to-value ratio LTV)와 DTI((총부채상환비율, Debt-to-Income Ratio)가 3년만에 다시 강화된다.

정부가 발표한 6.19 부동산 대책은 대출규제 강화와 부동산전매권 제한을 골자로 하고 있다.
LTV는 70%에서 60%로, DTI는 60%에서 50%로 낮아진다. 신규 분양아파트의 중도금 집단대출에도 DTI가 처음 적용된다. 신규 아파트 중도금 집단대출에는 DTI가 50%로 적용된다.

이와홤께 서울은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4구에 적용된 전매제한이 그 외 전 지역으로 확대된다.

LTV와 DTI는 분양가 상한제, 투기과열지구 지정과 함께 3대 부동산 정책으로 불려왔다.

LTV와 DTI는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2005년 처음 도입됐다. DTI는 도입 당시 투기지역에 한해 40%로 적용됐다가 2009년 9월7일 그외 지역으로 확대적용됐다. 

은행권 담보대출금액이 5000만원을 넘는 경우 DTI는 강남3구 50%, 인천/경기 60%로 적용됐다.
2007년에는 투기과열로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역에 대해 DTI를 확대했다.

그러나 이명박 박근혜 정부들어 건설업계의 요구를 들어주며 규제를 완화하면서 가격상승이 시작됐다.

이명박 정권 때부터 분양가 상한제와 투기과열지구 지정이 사실상 폐지되면서 부동산투기 억제의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었다.

박근혜 정권 때는 경제공약 정책이 완전 실패로 돌아가면서 LTV와 DTI 규제 완화로 부동산경기 진작을 도모했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는 경기 부양을 목적으로 DTI 규제완화를 추진했다.

DTI가 없이 은행권 대출이 무제한 늘어나면 부채상환능력 저하로 금융권은 부실로이어져 금융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