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노들섬이 음악 중심 복합공간으로 본격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10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노들섬(용산구 이촌동 소재)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 변경(폐지) 결정(안)을 원안가결했다.

이에따라 노들섬은 공연과 체험 생태학습 여가활동의 공간으로 본격 조성돼 2018년 말 시민에게 준공, 개장된다.

노들섬은 당초 오페라하우스로 꾸며질 계획이었다.

2010년 대규모 오페라하우스를 짓는 ‘한강예술섬’사업 추진을 위해 문화시설로 결정되었으나 사업추진에 대한 시의회 부동의 및 투자심사 보류 등 사업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중단됐다.

이후 서울시에서는 2013년부터 포럼, 시민토론회, 시민참여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노들섬 개발에 대한 새로운 방향 및 사회적공감대를 형성한 후 2015년 6월부터 '노들꿈섬 공모'를 시행, 2016년 6월 '음악중심 복합공간' 조성을 발표한 바 있다.

금회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 변경 결정됨에 따라 서울시는 금년 말 착공을 거쳐 `18년말 시설 준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