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초기 내각 구성에 최대 고비를 맞았다.

국회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강경화 외교부장관 등 3명의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7일 오전 10시부터 동시에 진행한다.

이른바 슈퍼 수요일로 불리는 이날 인사청문회는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인사청문회에 이어 2라운드 청문회다.

공백인 내각인선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에 놓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인사청문회가 향후 장관 인선에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이낙연 총리와 김상조 후보가 위장전입 논란에 휘말리며 고위공직자 5대인사 원칙 위배돼 한차례 공약후퇴 논란을 겪은 상태다. 현재 자유한국당은 김상조 후보에 대해서는 청문보고서 채택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슈퍼 수요일 등장한 세명의 후보자, 특히 강경화 후보자는 도덕성 논란의 중심에 서 낙마대상 1순위로 꼽히고 있다.

김상조 청문보고 채택 논의와 함께 세명의 후보청문회까지 더해 문재인 정부들어 최대의 여야간 전투가 예상된다는점에서 슈퍼 수요일 승자는 누가될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