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인사청문회에 이어 7일 3명이 인사청문회장에 동시에 나선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김동연 부총리겸 김동연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장관후보자 등 3명의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안전행정위원회는 김부겸 장관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자룢출,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한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가 가장 골칫거리로 떠올랐다. 능력만 갖추고 여성이라는 점만 평가해 도덕성 흠결이 드러난 후보자를 통과시켜줘야 하는냐에 야당에서는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 내각에 들어설 김상조 강경화 후보자가 한국사회 최고지성인 상아탑의 '대학 교수'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논란이 있는 위장전입과 다운계약, 세금탈루 의혹을 낳는 행위에 대해 몰랐다는 한마디로 국민들을 설득하기에는 빈약한 해명이라는 지적이 많다.

강경화 후보자는 유엔 재직 시절 건강보험을 한국에서 혜택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부산의 대우건설 콘도를 딸과 함께 공동명의로 구입해 증여세 탈루 의혹을 낳고있다.

강 후보자는 이미 딸의 경남 거제 주택에 대해 증여세를 뒤늦게 낸 바 있고 딸은 자신의 부하직원과 함께 주류회사를 개설했다.

여론은 도덕성이 고위공직자로서 부적격한 상황에서 능력이 도덕적 흠결을 덮어줄 만큼 그렇게 대단한 것이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은 5.18 군사재판에서 시민군 버스기사에 대한 재판에서 당시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재판을 한 뒤 지금까지 사과를 하지 않은 것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