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박근혜 변호를 맡은 유영하 변호사가 함량 미달의 자질을 보이고 있어 변호사 자질에 의문을 낳고 있다.

유 변호사는 법정에서 구속된 피고인 신분인 박근혜에 대한 호칭을 대통령님으로 사용하고 있다.

재판장은 유 변호사에게 법정에서 용어 사용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유 변호사는 죄송하다면서도 계속해서 대통령님이라고 호칭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근혜는 엄밀하게도 전 대통령으로 호칭할 근거도 약하다. 전직 대통령은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야 전직 대통령으로 호칭될 수 있다.

그러나 박근혜의 경우 대통령소추안 의결을 통해 탄핵심판사건에 회부돼 헌법재판소에서 파면 결정됐다.

박근혜는 뇌물죄와 문서유출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법정에서 사용하는 용어는 피고, 원고, 증인으로만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