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7주년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1980년 5월 광주에서 출생해 광주민주화운동과 생일이 같은 한 유족의 눈물어린 추모사를 듣고 눈시울 적신 뒤 직접 다가가 위로하고 있다.

1980년 5월 18일이 생일로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자신의 생일과 같은 김소형씨(37)가 제1막 슬픈 생일에 등장해 참석자들을 먹먹하게 했다.

김씨는 목포에서 자신의 출생 소식을 듣고 달려온 아버지가 자신이 태어나지 않았다면 엄마와 아빠가 지금도 살아있을텐데라며 눈시울을 적시자 문 대통령은 안경 너머로 눈물을 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