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 입주가 늦어진 것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거울방을 설치한 것 때문이었던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방에 거울을 설치해 놓아 이를 뜯어내는데 시간이 걸렸다'며 "현재는 벽지로 돼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고 국민일보가 16일 보도했다.

이와관련 우상호 원내대표가 지난 1월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이 요가 수업을 들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어 주목된다.

지난 10일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관저 입주 이후 첫 출근했다.

한편 이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과 함께 분노섞인 글을 게시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는 "503번 머리에는 뭐가 들었는지 열어보고싶네 망할~(여운상)" "똥통 (변기) 집착에  ,거울집착에 , 약물주사 맞고 헤롱헤롱에   싸이코 드라마 한편 만들어도 되겠다"(fox)는 분노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