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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평북 구성에서 탄도미사일 발사.. 문 정부 첫 발사
2017년 05월 14일 (일) 09:18:37 [조회수 : 629] 안중원 shilu@news-plus.co.kr

조선이 14일 오전 탄도미사일을 전격 발사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조선이 오늘 오전 5시 27분께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700여km로,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다. 우리 군은 도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NSC를 소집해 회의를 주재하고 도발 내용 분석과 대응 방안, 추가 도발 가능성들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사일이 발사된 평북 구성은 지닌 2월 북극성2형이 발사된 곳으로 평양 북쪽으로 약 100㎞ 떨어졌다.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북극성 2형은 당시 500여㎞를 비행했고 최고고도는 550여㎞로 분석됐다.

이번 발사는 올들어 7번째 발사로 지난 달 29일 이후 보름만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4일만이다.

미국의소리방송은 앞서 지난 27일 평북 구성 방현비행장 북쪽에서 이동식발사대(TEL) 움직임이 인공위성에 포착됐다고 했고 일본 아사히도 13일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있다고 전했다.

조선은 이번 발사가 당초 밝힌대로 자체의 일정대로 발사를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 한미가 대북제재 강화와 핵추진항공모함과 전략폭격기를 조선반도에 전개한 것에 대응해 매주마다 미사일을 시험발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북 전문가는 "이번 발사는 트럼프의 정상회담 발언과 노르웨이에서의 조미 접촉,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말했다.

우선 노르웨이 접촉이 상호 의중만 재확인돼 미국 측 입장변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조건없는 신속한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나서도록 압박하는 의미도 내포된 것으로 관측된다.

또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과 대응을 시험해보는 의도가 깔렸을 가능성이 있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상황에서 한미간 향후 대응 공조를 가늠해 보는 의미도 담겨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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