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초대 민정수석에 50대 개혁 소장파인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발탁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초대 민정수석에 조국 서울대 교수,  인사수석에 조현옥 이화여대 교수, 홍보수석에 윤영찬 전 네이버부사장을 내정했다고 임종석 비서실장이 전했다.

청와대 총무비서관에는 이정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 심의관이, 청와대 춘추관장에는 권혁기 전 국회 부대변인이 임명됐다.

또 국무조정실장에는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이 내정됐다. 춘추관장에는 권혁기 전 국회대변인이 내정됐다고 임 비서실장이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젊은 청와대와 검찰 개혁의지가 반영됐다.

임 비서실장은 "조 교수가 검찰 출신이 독점하면서 많은 지탄을 받아왔다. 비검찰 출신을 임명하면서 정치에서 독립시키고 사회적 소수자 약자를 대변, 인권 중심에 역할을 잘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옥 인사수석비서관은 최초의 여성인사수석으로 여성운동과 청와대와 서울시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차별인사의 천정을 깨는 역할이 기대되고 섬세한 여성특유의 장점을 살릴 것이란 평가다.

윤영찬 홍보수석은 언론 친화형 인사로 알려졌으며 언론을 동반자로, 대국민 소통의 적임자로 기대된다며 폭넓은 인맥과 온오프라인 넘나들며 쌍방의 소통방식 기대된다고 임 실장은 전했다.

국무조정실장에는 이정도 기재부 심의관이 발탁됐다. 문 대통령은 이정도 심의관은 공무원사회에서 대표적 흙수저 출신으로 지방대 7급 출신으로 공무원사회에서 주목받았다고 말했다.

춘추관장에는 권혁기 선대위 수석대변인이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