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 비용 10억 달러를 요구한 것과 관련 가드 배치 비용을 전액 미국이 부담해야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드 배치 비용의 한국으로 전가에 반대입장을 보인 것이다.
안 후보측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사드 배치와 운영·유지 비용은 한미 간 당초 합의한 바에 따라 미국이 전액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금주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박근혜 정부가 도입과 관련해 어떻게 협의했기에 이런 얘기가 나오냐"고 우리 정부에 투명한 합의 내용 공개를 촉구했다.

손 대변인은 이날 오전에도 "사드 10억불과 관련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미국의 일방적 희망 사항인지 우리 정부와 이면 합의가 있었는지 정부의 답변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