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6일(수요일) "남한에 사드 배치 비용 10억 달러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미 FTA 재협상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특히 재협상이 안되면 FTA 종료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백악관 집무실에서 로이터통신과 단독 인터뷰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과 무역협정에 대해서도 강력한 메시지를 내놨다.

트럼프는 이번 주 나프타(NAFTA) 재협상에 서명한 뒤 한국과의 FTA 재협상을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끔찍한 한미 FTA는 재협상이 안되면 종료시킬 것"이라고도 했다.

트럼프는 대북 관계와 관련 심각한 충돌이 있을 수 있지만 자신은 외교적 해법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진핑 주석에 대해 평가하고 시 주석이 조선의 핵 포기에 역할을 해 줄 것을 믿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