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오후 칠레 인근 태평양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칠레 인근 태평양에서 24일(현지시간)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04월 25일 06시 38분 25초

진앙은 칠레 태평양 연안 도시인 발파라이소에서 서쪽으로 38㎞ 떨어졌다 진원의 깊이는 33㎞로 비교적 얕은 편으로 피해가 우려된다고 USGS는 설명했다.

그러나 USGS는 초기에 지진 규모를 6.7로 밝혔다가 7.1로 상향 조정했다. 진원의 깊이도 33㎞에서 10㎞로 수정했다. 

이날 수도 산티아고에서 진동이 감지돼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나와 광장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현재까지 인명 등의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 기상청은 24일 오전 6시 38분 25초 칠레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미지질조사소(USGS)의 분석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국내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칠레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발생이 잦은 지역이다.

2015년 9월에는 칠레 북부에서 규모 8.3의 강진과 함께 쓰나미가 발생해 15명이 사망했고, 이보다 앞서 2010년에는 규모 8.8의 강진과 함께 쓰나미가 중부와 남부 지역을 덮쳐  5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