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선 당시 끊임없이 제기된 ARS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 일부 경선 참가자들이 홍재형 더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더 나아가 8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 옆 세종문화회관 돌계단에서 부정선거를 논의하는 주말 집회도 열렸다.

경선 당시 민주당사 앞에서 ARS투표 관련 자료 공개와 공정선거를 주장하며 1인 시위를 했던

유나킴씨는 8일 광화문광장 돌계단에서 집회를 열고 ARS 경선투표에 대해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했다.

앞서 지난 3일 수도권 강원 제주 해외경선 서울 구로구 고척돔 앞에서는 ARS 투표 자료를 보전하도록 촉구하는 피켓 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일부 경선참가자들은 홍재형 선거관리위원장을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김후용 목사와 박준배 이종립씨는 지난 6일 홍재형 민주당선거관리위원장을 경선관리 문제를 들어 고발했다.

이들은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다"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과정이 경선 참가인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성과 깨끗한 절차에 따라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이 부정한 방법을 통해 ARS 전화투표를 강제로 무효 또는 기권으로 처리하여 투표자의 권리행사를 방해하며 선거 결과를 조작했다.(형법제323조)"고 주장했다.

또 김 목사는 "더민주당 선관위위원장은 당내 후보 경선 중에 ‘위계·사술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당내 경선의 자유를 방해한 자’에 해당되므로 공직선거법 제237조(선거의 자유방해죄) 5항 2호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워장은 대통령 후보 당내 경선을 중립적으로 관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경선을 엉터리로 관리해 약 50만 표가 무효 또는 기권으로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더불어 민주당 선관위가 경선 참여자를 모르게 경선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가 최종 대통령 후보로 선정되도록 하는 것에 영향을 미치게 했으므로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참가자의 권리를 방해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검찰은 제 19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경선과정을 철저히 조사해 경선 책임자인 홍재형 위원장을 권리행사 방해죄(형법제323조), 업무 방해죄(형제314조), 선거자유 방해죄(공직선거법제237조)로 처벌해 주시기 바란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