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S8이 출시돼 외신의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영국의 가디언은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베젤이 거의 없는 디스플레이"라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스마트폰의 위아래의 베젤 공간을 최소화해 18.5대9의 화면 비율을 실현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메일온라인은 "갤럭시S8이 놀랄 수 밖에 없는 기술적 경이(Marvel of Engineering)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IT 전문지 와이어드는 "갤럭시S8의 가장 큰 강점은(the real hook) 아름다운 디자인"이라며 "외관 뿐만 아니라 스펙도 다른 플래그십에 비해 훨씬 경쟁력이 있다"고 전했다.

외신은 음식성인 인공지능인 빅스비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미국의 경제지 포천은 "빅스비가 스마트폰 내 파일을 연락처에 저장된 사람에게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더욱 빛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21일 국내에 갤럭시S8 64GB 모델, 갤럭시S8 플러스 64GB·128GB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출고가는 53GB가 93만 5000원선, S플러스 128GB가 115만 5000원선에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갤럭시7 사태와 이재용 부회장 구속으로 잇달은 악재를 만난 삼성전자가 새 모델 출시를 앞두고 오랜만에 희소식이 될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