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5일 "박근혜가 파면되니 세월호가 떠올랐다"며 "박근혜가 파면되니 세월호만 떠오른 것이 아니라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광주 전남 제주 경선 대회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하고 "오늘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그 길을 가기 시작했다. 13시45분 현재 광주전남제주에서는 3만4천21명이 국민의당 완전국민경선 대통령 후보 선출 투표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저는 수개월 전부터 많은 대선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결국 우리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문재인 前대표는 후보가 되더라도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오늘부터 경선을 시작해서 4월 4일 확정 될 우리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중도적이고, 진보·개혁적이고, 안정적이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반드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