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은 계속된다. 박근혜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25일 광화문광장에서 제21차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퇴진행동은 오후 5시부터 박근혜 구속 황교안 퇴진, 공범자 처벌, 사드배치 철회, 세월호 진실규명 책임자 처벌을 주제로 제 21차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제21차 촛불집회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집회는 박근혜 구속 촉구와 황교안 퇴진, 재벌총수 등 공범자 처벌, 사드 배치 철회, 세월호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광화문 주말촛불회는 지난 11일 촛불승리 20차 촛불집회 이후 2주만이다.

이번 촛불집회에는 피의자 박근혜가 뇌물혐의와 국정농단 혐의에 대해 부인하며 증거 인멸을 시도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검찰이 구속 결정을 미루고 잇는 가운데 즉각 구속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퇴진행동은 또 박근혜 정권이 결정한 경북 성주군 사드 배치 결정은 해소해야 할 적폐라고 사드 배치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경북 성주에서는 7일간 사드 배치 철회 마라톤을 해 올라온 성주군민이 촛불집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