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은 계속된다. 박근혜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25일 광화문광장에서 제21차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지난 11일 박근혜 탄핵심판 파면 결정 이후 종료됐던 촛불집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뇌물혐의와 국정농단 혐의에 대해 부인하며 증거 인멸을 시도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검찰이 구속결정을 미루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구속 촉구를 하기 위해서 열린다.

21차 촛불집회에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다. 역사박물관 옥상에서 내려다 본 광화문광장에는 추운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족단위, 친구단위끼리 담소를 나누며 탄핵심판을 촉구하기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역사박물관 옥상에서>

퇴진행동은 오후 5시부터 사전 발언무대를 진행한다.

퇴진행동은 오후 7시30분부터 총리공관 앞과 도심방면 2곳으로 행진한다. 퇴진행동은 박근혜 구속과 황교안 퇴진, 공범자 재벌총수 구속을 촉구한다.

퇴진행동은 도심방면으로는 SK사옥과 롯데그룹 사옥 방면 행진하며 공범자 처벌을 촉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