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가할 1,2차 선거인단이 214만명으로 집계됐다.

더민주당은 22일(수) 현장투표를 시작으로 본격 경선 일정에 돌입한다.

더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21일 "더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위한 2차 선거인단 모집이 오늘 오후 6시, 공식 마감됐다. 이의신청 과정이 있어 추후 약간의 변동이 있겠지만, 잠정 집계된 인원은 214만 3,330명(18시 10분 기준)"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당의 대통령 후보 선출에 214만 3,330명의 국민과 당원이 참여한 경선은 정당사 상 전무후무한 일이다. 선거인단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우리당의 대선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으로 국민의 뜻을 받들 최적의 후보를 선출하겠다. 국민들께서 내밀어주신 손을 맞잡고 정권교체를 향해 힘차게 전진해 나갈 것이며, 국민과 함께 승리의 역사를 쓸 것이라고 말했다.

1차 모집(2.15~3.9) 때는 162만 9025명이 등록했고 12일부터 시작된 2차 모집에는 43만여명이 추가 신청했다.

2012년 경선 때는 선거인단으로 108만여명이서 2배나 늘었다. 2012년 경선 때는 61만 4200여명이 실제 투표(57%)에 참가했다. 이 투표율을 반영하면 올해 경선은 121만명이 투표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전 대표 측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정당 역사 새로 쓴 214만여 명 참여, 정권교체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의 박수현 대변인은 "권리당원은 30만명 수준이다. 위대한 혁명이 시작됐다. 선거인단 그 자체로 혁명"이라며 "경선승리의 청신호가 켜졌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재명 성남시장 캠프의 제윤경 대변인은 "여론조사 선호도에 따른 대세론과 적극 지지층이 합류하는 경선은 그 결과가 다르게 쓰여질 것'이라며 "우리는 이미 2002년 노무현의 기적을 보았으며 이번 경선에서도 대역전의 드라마는 재현될 것"이라며 역전드라마를 강조했다.

더민주당은 22일(수) 전국 투표소에서 현장투표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