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9일로 대통령선거일이 확정되면서 각 당의 대선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호남지역 민심은 정당후보 지지도와 정당 지지도 모두 더민주당이 과반을 넘는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3월19일 호남지역 유권자 1,076명을 대상으로 특집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은 설 직전인 지난 1월 24일 조사 대비 ▲정당후보 지지도(55.9% → 59.9%)와 ▲정당지지도(51.4% → 55.3%) 모두 4%p가량 상승했다.

반면 국민의당은 ▲정당후보 지지도(26.6% → 24.2%)와 ▲정당지지도(29.7% → 26.5%) 모두 2~3%p가량 하락하면서 더민주당과 격차가 더 벌어졌다. 

특히 민주당 국민경선 선거인단으로 ‘참여했다’는 응답층을 대상으로 각 정파별 민주당 경선인단 점유율을 추정한 결과 ▲민주당(67.7%) ▲국민의당(18.5%) ▲정의당(5.2%) ▲자유한국당(4.4%) ▲기타/무당층(4.2%)순으로 분석됐다.

또 국민의당 현장투표와 경선조사 참여 의향층을 대상으로 국민의당 정파별 경선참여층 점유율 추정치는 ▲민주당(43.8%) ▲국민의당(43.5%) ▲기타/무당층(7.8%) ▲자유한국당(4.9%)순으로, 민주당 지지층의 표심이 상당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 19대 대선 5자대결 시 민주당 59.9%(↑4.0) vs  국민의당 24.2%(↓2.4)”, 35.7%p차

제19대 대선이 5자대결로 치러질 경우 정당후보 지지도는 ▲민주당(59.9%) ▲국민의당(24.2%) ▲자유한국당(4.3%) ▲정의당(3.2%) ▲바른정당(1.8%)순으로 나타났다. 호남유권자 10명 중 6명은 민주당 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나타났다(없음/기타 : 6.7%).

지난 1월 24일 무등일보와 함께 실시한 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55.9% → 59.9%)은 4.0%p 상승한 반면, ▲국민의당(26.6% → 24.2%)은 2.4%p 하락하면서 격차(29.3%p → 35.7%p)는 6.4%p 더 벌어졌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광주(민주당 61.9% vs 국민의당 22.9%) ▲전남(54.2% vs 27.2%) ▲전북(64.2% vs 22.2%) 모두 국민의당을 2~2.9배가량 크게 앞선 가운데 ▲여성(64.5%) ▲19/20대(72.3%) ▲30대(82.1%) ▲40대(68.2%)에서는 60~80%대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또한 민주당은 그동안 고전했던 ▲남성(민주당 55.2% vs 국민의당 27.8%) ▲50대(50.6% vs 34.1%) ▲60대(49.3% vs 37.9%)에서도 두 자릿수 격차로 국민의당을 앞섰고, 국민의당은 ▲70대(국민의당 39.4% vs 민주당 35.2%)에서만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