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인용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퇴거하면서 진돗개를 그대로 방치하고 나오면서 진돗개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해외언론에서도 박 전 대통령의 진돗개 방치에 대해 언급해 국제적인 망신살을 샀다.

박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돼 청와대에 갈때 삼성동 주민들로부터 선물을 받으며 고마워하던 모습이 아직도 국민들 머리에 생생한 상황에서 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안위만 생각하며 동물을 그대로 방치해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언론까지 이 사실을 다룬 것.

영국의 유력 일간 가디언은 박근혜 전 대통령 청와대 퇴거시 진돗개를 두고 나와 방치한 행태를 비판했다.

대통령에서 파면돼 쫓겨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최소한의 인간성 결여를 보여준 민간인 박근의 진돗개 문제를 꼬집었다.

피의자 박근혜는 청와대를 나가면서 진돗개 9마리를 거두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동물보호단체들은 유기에 가깝다며 강도높게 반발했다.

가디언은 15일 한국 관련 법상 청와대 진돗개를 유기견으로 볼 수는 없지만, 한국 시민과의 접촉을 통해 박근혜가 도의적 책임까지 방기했음을 우회적으로 꼬집었다.

이 신문은 "박근혜는 늘 어떤 혐의도 부인해왔다"고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