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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B-1B 랜서 전략폭격기 극비 전개, 北 방공망은 다 알고 있었다
2017년 03월 17일 (금) 14:56:41 [조회수 : 952] 안중원 shilu@news-plus.co.kr

미 공군이 B-1B 랜서 전략폭격기를 조선반도 상공에 은밀히 출격해 북한을 상대로 한 가상 폭격훈련을 실시해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선은 B-1B 랜서 출격을 실시간으로 포착해 우리 군당국보다 먼저 출격사실을 공개하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조선이 우리 군당국보다 먼저 출격사실을 밝힌 것은 뛰어난 방공 레이더망 구축과 탐지 기술이 우수하기 때문이란 것이 군사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국방부는 “미군의 전략 폭격기 B-1B 랜서 2대가 16일 한미 연합 독수리 연습 참가를 위해 조선반도 남측 상공에 출격해 모의 폭격훈련을 실시한 후 돌아갔다”고 16일 밝혔다

미 공군은 이런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고 비밀리에 진행했다. 하지만 조선중앙통신은 B-1B 랜서가 전개된 사실을 공개했다.

특히 "괌에서 이륙한 B-1B 편대가 상동 사격장에서 1시간 동안 북측의 주요 대상물을 타격하는 핵폭탄 투하 연습을 감행했다"며 훈련의 구체적 내용까지 밝혔다.

상동 사격장은 군사분계선에서 멀지 않은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훈련장이다.

B-1B의 한반도 출격은 북한의 5차 핵실험 직후였던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으로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부산에 입항한 직후 전개됐다.

미군은 칼빈슨호의 입항 사실을 공개했지만 B-1B 전략폭격기의 조선반도 상공 전개는 비밀리에 진행하고 공개하지 않았다.

그동안 미국은 과거에도 한반도 상공에 전개한 적은 있지만 조선의 수도인 평양을 대상으로 한 가상공격을 시도한 것은 처음이다. 가상공격을 통해 조선의 레이더 방공망 능력과 그 대응을 시험해본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조선은 괌 출격에서부터 이미 전략폭격기의 기동 전개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적들의 군사적 망동이 위험한 수준"이라며 "핵으로 무자비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는 미군이 전략 폭격기를 전개한다고 해도 조선의 방공망은 지구관측 위성 ‘광명성’호가 괌 기지를 감시하고 있어 출격단계부터 미 공군의 동향을 미리 파악하고 있어 휴전선을 침범하는 순간 곧바로 타격을 가할 것이란 경고의 의미를 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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