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파면돼 불명예 퇴거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활동이 담긴 트위터와 페이스북 공식계정을 폭파한 것과 관련 대통령 기록물 폐기 논란이 일고 있다.

대통령기록물법상 보전돼야 하지만 임의로 폐쇄했다는 게 논란의 이유다.

본지가 확인한 청와대 공식 SNS 채널은 모두 폐쇄됐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회도서관은 전세계 트위터 글을 영구 보존하기로 결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의 유력 시사주간지 '타임'은 2011년 12월 8일 "미국 국회도서관과 트위터 본사가 트위터 서비스 시작 이후 공개적으로 올라온 게시물을 디지털 아카이브에 보관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비공개로 정해놓은 사적인 글들은 소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트위터에 공개를 염두에 두고 게시한 글은 모두 시대상을 반영하는 사료로 간주한 조치다.

한편 트위터는 2006년 7월 서비스를 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