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0일 도내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첫 창의 서술형 평가시험을 치렀다.

이번 시험은 한 문항을 통해 여러 과목의 지식을 동시에 묻는 새로운 '교과목 융합형'으로 출제됐다. 2학년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5개과목, 1학년은 국어 수학 영어와 사회.과학통합형 4개과목으로 실시됐다.

창의 서술형 평가는 기존의 선택형이나 단답형이 아닌 각 질문에  대해 답하는 방식으로 과목당 8문제씩 출제됐다.

채점은 문항별로 정답에 얼마나 가까운지에 따라 달리 채점됐고 문항별 점수도 난이도에 따라 점수비중이 달랐다.

교과목 융합형문제는 지리와 역사를 융합한 문제, 사회와 과학을 융합한 문제, 실생활 사례를 응용한 수학 문제가 나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고력과 창의성을 향상시키고 학교의 창의지성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실시됐다"고 말했다.

평가결과는 내신성적에 반영하지 않고 석차도 내지 않고 학생 개인의 학습 진행 상황과 부족한 부분 진단 및 상당자료로만 사용된다.

도내 584개 중학교 가운데 1학년 85.1%, 2학년 83.9%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