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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 나오기까지> 헌재, 막판까지 10일 <11시 3시> 놓고 고민했다
2017년 03월 09일 (목) 12:56:27 [조회수 : 4489] 특별취재팀 press1@news-plus.co.kr

헌법재판소는 8일 온종일 탄핵심판 선고일 지정과 관련 방송과 통신, 신문사 기자들로 붐볐다. 선고일 지정 발표와 관련해서다.

전날인 7일만 해도 탄핵심판 선고일이 13일이나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 퇴임 이후로 미뤄졌다는 추측까지 나왔다.

7일 오후 KBS 등 9시 뉴스에서는 13일 탄핵심판 선고를 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7일 탄핵심판 선고일 지정이 예정됐지만 발표되지 않으면서 13일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었다.

JTBC 정치부 회의에서도 이날 선고일 지정이 무산되면서 13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양승태 대법원장이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후임을 지명하면서 이정미 권한대행 퇴임(13일)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커졌다는 관측도 적지 않게 나왔다.

본지는 이날 취재원을 총동원해 다각적인 취재를 통해 헌법재판소가 <8일 선고일 지정, 10일 오전 선고 결정>이라는 팩트를 확인하고 밤 8시 50분 경 단독 기사를 냈다. 헌법재판소가 선고 시간을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못한 사실도 확인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선고일 지정은 3일 전 발표된 관례에 따라 8일 선고일 지정 후 11일 선고가 될 것이었지만 11일은 일요일이라는 점에서 헌재가 관례를 깨고 10일로 결정했다는 내용도 확인했다.

헌재는 본지의 단독 보도 다음날인 8일 선고일을 지정했고 지정일 이틀 후인 10일 선고하기로 했다고 발표하자 본지 단독 기사에 관심을 보이지 않던 공중파를 바롯한 각 언론사들은 그때서야 허둥대며 헌재 선고일 기사를 13일에서 10일로 수정하기 시작했다.

일부 일간 신문에서는 7일 밤 본지에 정보취득 과정에 대해 알 수 없느냐는 몰상식한 문의가 빗발치기도 했고, 헌법재판소 공보관실에서 조차 확인 전화가 오기도 했다. 그만큼 철저한 보안이 요구되는 극비사항이었던 것이다.

헌재 주변에서는 8일 선고일 지정이 오전에 발표되지 않으면서 다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일간베스트 저장소와 일부 네이버 밴드에서는 본지가 취재원을 밝히지 않은 것과 관련 취재원 보호라는 언론사의 '취재윤리규정'을 모르고 가짜뉴스, 소설이란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헌법재판소가 이날 오후 평의를 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런 주장은 한때 더 늘어나기도 했다.

헌법재판소는 7일날 10일 선고를 한다는 결정을 한 뒤 8일에도 평의를 열었다. 이 때문에 헌재 주변과 언론에서는 헌재가 선고일 지정을 놓고 이견을 보인다는 추측 보도까지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선고일 지정 발표까지 막판 고심한 것은 발표 시간에 대한 고민이었다.

헌재가 7일 선고일 발표를 하지 않은 것은 발표 시간을 정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헌재는 8일까지도 평의를 열고 10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를 놓고 진지한 논의를 벌였다. 

이제 박근혜의 운명은 10일 오전 11시에 결정된다. 여론은 여전히 75%이상이 탄핵과 구속을 요구하고 있다. 탄핵이 인용되어 국정마비가 된 상태에서 발생한 국내외 급변하는 정세와 요동치는 민심과 얼어붙은 체감민생경기를 풀어제칠 정권이 탄생되어야 한다. 

기각과 각하는 자칫 예측할수없는 사태가 발생해 씻을 수 없는 비극이 발생할 수 있음을 헌재도 모를리 없을 것이다.

한편, 정유라 출산과 박근혜의 탄핵을 예견하는 등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할 중요 사건에 대한 정밀 탐사보도로 연이은 특종을 할수 있었음을 알리고 취재원과 목숨건 팩트첵크에 최선을 다한 본지 기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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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욱 변호사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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