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평안북도 동창리에서 발사체가 포착됐다고 합참이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7시36분께 동창리에서 동해상으로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발사체 비행거리가 1000km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발사된 발사체는 신형 전략무기를 시험 발사했을 가능성이 전망된다. 앞서 조선은 지난 3일 신형 전략무기를 언급한 바 있다.

조선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3일 "지상 대 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탄 '북극성-2형'만이 아닌 보다 새형의 주체적 전략무기들이 대지를 박차고 만리창공으로 더 기운차게 날아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청와대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를 개최하고 대응책 논의에 들어갔다.

일본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다.

일본 방위성은 조선이 미사일을 연속해 4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방위성은 발사된 미사일 4발 중 3발이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사된 미사일은 노동미사일이나 무수단급 보다는 대륙간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마감단계라고 밝힌데 이어 노동신문이 3일 새 전략무기 발사 가능성을 예고한 바 있다.

국방부는 비행거리를 1000km로 분석했다. 조선이 인접국 영해를 침범하지 않는 수직 고각 발사를 했을 가능성이 큰 점을 감안하면 이날 발사체는 사거리 1만km 대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가깝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