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모친 박덕남씨가 24일 오전 7시18분경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6세.

노 전 대통령 서거 뒤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권 여사와 함께 지내왔다.
빈소는 김해 진영전문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빈소에는 노무현 재단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을 비롯해 정치권·참여정부 인사들이 찾아 애도를 표했다.

유족은 조용히 가족끼리 정리를 치의미를 희망하고 있다.
이에따라 노 전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참여정부 인사들 최소한의 인원만 조문하기에 했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조화를 보냈고, 국민의 당 안철수 전 대표·안희정 충남도지사·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근조기를 보냈다.

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도 조화를 보냈다.
야당 차기 대선 주자인 문 전 대표는 25일 광화문 촛불집회 참석 뒤 조문할 예정이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전주 촛불집회에 참석한 뒤 빈소를 찾을 계획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부인 김해경 씨가 이 시장을 대신해 빈소를 찾을 계획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도 조문하고 권 여사를 위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