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홍민이 소속된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에서 탈락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으로서는 1차전 패배가 뼈아팠다.

손흥민도 교체 투입됐지만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낮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구장에서 열린 2016/2017 UEFA 유로파리그' 32강전에서 헨트와 경기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1차전을 0-1로 내준 토트넘은 반드시 이겨야 했지만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골득실  2-3으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1-1 상황에서 벤치에 있던 손홍민을 후반 13분 벤 데이비스를 빼고 승부수로 투입했다.

델리 알리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처한 가운데 손홍민의 활약이 절실한 시점이었다.

토트넘은 손홍민 투입 후 공격에 활기를 찾아 3분만인 후반 16분 빅토르 완야마의 골로 스코어를 2-1로 앞서갔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37분 헨트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16강 진출이 끝나는 순간이었다. 1차전 패배가 16강 진출의 발목을 잡는 아쉬운 순간이 됐다,

숫적 열세를 뒤집는 경기 흐름을 바꿔놓은 손홍민은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의 흐름을 바꾼 손흥민에게 평점 6.5점을 줬고 1골 1도움을 기록한 에릭센에게 8.7점, 두 번째 골을 넣은 완야마에겐 7.7점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