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7일 박근혜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 17명 가운데 8명에 대해 증인신문하기로 결정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달 22일까지 변론기일을 지정해 이달 말까지 변론을 끝내고 3월초 탄핵 심판 결론이 날 것이란 관측이 조심스레 나오고있다.

헌재는 7일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을 열고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 17명 중 8명을 증인 채택했다.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수석에 대해선 다시 불러 신문하기로 하고 변론기일은 오는 22일까지로 지정했다.

헌재는 박 대통령 측이 신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신동빈 롯데 회장·최태원 SK 회장·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증인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채택된 8명 증인 가운데 일부가 불출석할 가능성이 있지만, 일주일에 화·목요일에 탄핵심판 변론을 열었지만 이달 넷째주에는 월·수 기일을 지정했다. 이와관련 헌재가 그 주 금요일인 24일까지 증인신문을 매듭지으려는 의중이 담긴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헌재가 관측대로 진행하면 2월말까지 변론을 종결하고 3월초쯤 박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가능성이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