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은 오는 2일 저녁 7시 10분, 우리 시대 참된 공무원상을 발굴해 소개하는 『철밥통은 가라』(연출 김우진) 100회 특집 ‘100인의 기록’ 편을 방송한다.

신의 직무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묵묵히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일선 공무원을 찾아가는 KTV 휴먼 다큐멘터리 『철밥통은 가라』가 방송 100회를 맞았다.

‘복지부동’, ‘부정부패’라는 단어가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공무원에 대한 부정적 인식 속에서, 『철밥통은 가라』는 자신의 안위보다 국민에 대한 봉사를 우선하는 ‘진짜 공무원들’을 찾아 전국을 누벼왔다.

국토 최서남단인 신안군 가거도출장소에서 주민 봉사에 힘쓰면서도 장도 람사르 습지 지정 등 자연보전 분야에 독보적 업적을 일궈낸 고경남 소장, 17년간 1000여건의 소송을 통해 잃어버린 나라땅 44만평을 되찾은 파주시청 이기용 팀장,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으로 출산율 전국 1위를 이룬 해남군보건소 김충재 소장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죽을 고비를 숱하게 넘기며 등산객들의 안전을 지켜온 김창곤 북한산 산악구조대장, 밤을 낮 삼은 연구를 통해 농업인들에게 새 길을 열어준 충북농업기술원 김영호 대추연구소장, 하나원 설립 때부터 17년 간 탈북민의 건강을 챙기고 자립을 도와온 전정희 간호사무관 등도 방송 당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방송에선 지금까지 프로그램에 출연한 공무원들을 소개하고 ‘우리 동네 알파고상’, ‘우리 동네 살신성인상’, ‘우리 동네 슈퍼맨상’ 등 분야별 자체 수상을 통해 활약상을 재조명한다. 방송 출연 이후 쇄도한 동료들의 지지와 국민의 응원 등 후일담도 들어본다.

KTV 김우진 PD는 “99회까지 출연한 99명에 이은 100회째 주인공은 바로 국민”이라며 “앞으로도 최일선에서 소통하며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의 모범 사례들을 통해 공무원에 대한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