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거 손홍민(23.토트넘)이 1일 선더랜더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73분 동안 뛰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영국 언론은 손홍민의 평점에 대해 최고 평점을 부여하는가 하면 대체돼야 할 선수로 혹평하는 등 극과 극의 평가를 보여 혼란을 부채질했다.

손흥민은 1일 선더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선덜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왔다.

그러나 손흥민은 이날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아시아선수로는 리그 최다골에 도전하는 손홍민의 타이기록 도전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 슈팅 기회를 맞았지만 무산됐다.

경기는 전체적으로 답답한 흐름을 보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경기에서 이기기에는 전반적으로 부족했다"라고 총평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성적 2위로 올라섰다. 선더랜드는 19위로 올라섰다.

손홍민의 활약에 대해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6.67점을 부여했다. 팀에서 7번째다.
토트넘의 무사 뎀벨러는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7.80을 받았다.

스카이스포츠는 팀내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경기에서 손홍민에게 7점을 줘 카일 워커, 토비 알더베이럴트, 무사 뎀벨러와 함께 7점을 받았다.

영국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악평했다. 이 매체는 경기 후 분석 기사를 통해 "손흥민은 난제다(The Son conundrum). 다른 공격진보다 위협적었지만, 볼 터치 등이 좋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라멜라가 필요하다. 그는 엉덩이 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뛰질 못하고 있다. 이에 토트넘은 라멜라의 복귀가 절실한 상황이다. 손흥민을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