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을 허수아비 취급하듯 주무르며 국정을 농단한 최순실씨가 16일 헌법재판소에 증인을 출석했다.

박영수 특검팀은 이날 중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탄핵소추심판 5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최순실씨를 상대로 청와대 출입과 탄핵소추 사유 중 하나인 국정농단 관련 심문을 진행한다.

특검은 공식 발표는 안했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오늘 중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에게는 뇌물공여죄와 증거인멸 혐의 등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