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높이 350m의 초고층 주상복합빌딩에서 셀카를 찍던 청년이 추락해 사망했다고 연합뉴스가 15일 타스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시티'의 85층짜리 건물 오코의 옥상 전망대에서 19세 청년이 셀카를 찍다가 실수로 아래로 떨어졌다.

이 청년은 350m 높이 전망대에서 아래로 떨어져 지상에 세워져 있던 지프 승용차 위로 떨어지면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 청년이 뛰어내려 자살했다는 얘기도 나왔다고 다른 매체는 전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연합뉴스는 한 매체가 청년이 아버지와 함께 모스크바 시티 내 또 다른 건물 '페테라치야'(전체 101층)의 86층에 있는 레스토랑을 찾았다가 말다툼 끝에 식당내 창문을 통해 아래로 뛰어내려 자살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