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업텐션이 성추행 관련 악성 루머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업텐션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14일 "당사 아티스트(우신)를 모욕하고 인격을 훼손하는 글들이 계속해서 유포되고 있어 악의적인 편집물, 비방을 목적으로 작성된 글들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모욕죄에 대한 고소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성추행 루머는 지난달 24일 방송된 SBS MTV '더쇼'의 MC 진행을 맡은 우신과 전소미가 찍은 크리스마스 영상에서 비롯됐다.

영상은 마치 우신의 손이 전소미의 몸에 닿은 듯한 장면이 포함됐다. 이와관련 일부 네티즌들이 우신이 전소미의 가슴을 건드렸다며 성추행 의혹을 제기했다.

성추행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과 우신, 전소미의 소속사 측은 각각 "신체적 접촉이 없었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성추행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일단락되는듯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여전히 성추행 주장이 계속 제기됐다.
이에 업텐션 측은 우신과 관련한 허위 사실, 악의적인 게시물, 댓글에 대해 방치할 수 없다고 보고 법적 대응에 나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