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된 추념식에서, 전사들의 유해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3부 요인과 여야 인사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현충일 추념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애국선열을 기리는 것은 나라사랑의 출발점이라며, 유해 발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아직도 남과북의 이름 모를 산야에 잠들어 있을 13만 호국용사들을 잊지 않고 마지막 유해 한구를 찾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을 향해서는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이를 위해 인내심을 갖고 진지하고 일관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충원내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아직도 발굴되지 않은 유해 4만여 구가 비무장지대와 북한지역에 있다는 보고를 받고, 마지막 1구까지 찾아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대전국립현충원에서는 매장된 순국선열에 대한 이름을 모두 호명하는 순국열사 다시 부르기도 진행됐다.